지난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제11차 유엔 초국가적 조직범죄방지협약(UNTOC, United Nations Convention against Transnational Organized Crime) 당사국 총회(COP, Conference of Parties)가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되었다. 동 회의에는 22개의 국제기구와 193개의 시민사회단체를 포함하여 131개국에서 약 1,500명이 참가하였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United Nations Office on Drugs and Crime) Ghada Waly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UNTOC와 그 의정서들은 회원국들과 사회가 범죄에 대한 회복력을 구축하도록 하는 강력한 도구이다. 조직범죄의 위협이 진화함에 따라 이들의 이행을 강화할 때가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COP 11는 다른 주제 중에서도 인신매매, 이주민 밀수, 총기 밀매, 사이버 범죄, 금융 범죄,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범죄 등 모든 형태의 초국가적 조직범죄의 근절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국제협력, 기술 지원, 문화재 보호, 인신매매,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범죄, 총기 불법 제조 및 밀수와 관련된 6개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동 회의에서 국가들은 UNTOC 검토 과정을 더욱 진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책무를 촉구하고 UNTOC COP 사무국의 지속적이고 공정한 기능을 위해 지속가능한 자원을 보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500개 이상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여 60개 부대행사 중 절반을 공동 개최하였다. UNODC Ghada Waly 사무총장은 시민사회와의 비공식 대화에서 조직범죄의 예방과 대응에 있어 시민사회를 참여시키는 것에 관한 자신의 비전을 공유했다. 

제12차 COP는 2024년 10월 14일~18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출처: UNODC 홈페이지, 2022년 10월 17일, 24일 

https://www.unodc.org/unodc/en/frontpage/2022/October/combating-organized-crime_-strengthening-international-cooperation-at-11th-session-of-the-conference-of-the-parties.html

https://www.unodc.org/unodc/en/frontpage/2022/October/multilateralism-for-progress-in-the-fight-against-transnational-organized-crime_-11th-session-of-the-untoc-conference-of-the-parties-close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