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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이 초국가적 조직범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첫 번째 실버 노티스를 발행했다. 이탈리아의 요청으로 발행된 이번 노티스는 마피아 고위 인사의 범죄 자산을 추적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실버 노티스란?
실버 노티스는 인터폴의 기존 색상별 노티스 시스템에 새롭게 추가된 유형이다. 회원국 간 범죄 자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도입은 52개국을 대상으로 한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2025년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 노티스를 통해 회원국은 사기, 부패, 마약 밀매, 환경범죄 등 중대 범죄와 관련된 부동산, 차량, 금융 계좌 등 세탁된 자산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 수집된 정보는 자산 압류, 몰수 또는 회수를 위한 국제 협력의 기반이 된다.
초국가적 범죄, 자산 추적으로 대응
발데시 우르키자 인터폴 사무총장은 “범죄 조직의 불법 수익을 차단하는 것은 조직범죄를 퇴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며, “범죄 조직의 재정 기반을 흔들어 지역사회에 미치는 해악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라파엘레 그라시 이탈리아 범죄경찰 부국장도 “이번 실버 노티스는 글로벌 자산 회수 노력을 촉진할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특히 ‘돈의 흐름을 추적하라’는 국제 범죄 대응 원칙을 강화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저한 검증과 관리
인터폴은 모든 실버 노티스와 디퓨전을 발행 전 엄격히 검토한다.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규정을 준수하며, 참여국들은 500건의 노티스를 균등하게 요청할 수 있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은 2023년 비엔나에서 열린 제91차 인터폴 총회에서 승인된 결의안에 따라 운영된다.
한국 포함 52개국 참여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한민국,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52개국이 참여한다. 참여국들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범죄 자산을 추적하고 회수하는 데 협력하게 된다. 첫 실버 노티스 발행으로 인터폴은 국제 범죄 자산 추적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는 초국가적 조직범죄를 근본적으로 무너뜨릴 강력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시일: 1월 10일
출처: 인터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