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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교토의정서 두 번째 공약 기간의 보고 및 검토 과정이 성공적으로 종료되면서 당사국들의 배출량 변화가 공개되었다. 참여국들은 1990년 대비 평균 연간 배출량을 22% 감축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약 35년 전부터 시작된 상기 과정을 통해 유럽연합(EU)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 배출량을 1990년 대비 23% 감축했다. 구체적으로 EU 회원국 9개국과 영국을 포함한 10개국은 1990년 대비 30% 이상의 감축을 달성했다. 그러나 7개국은 평균 연간 배출량이 증가했다.
공개된 감축량은 당사국들이 파리협정의 국가별 감축목표(NDCs)를 달성하기 위한 필요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 협정은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2°C 이하, 이상적으로는 1.5°C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발표에서 유엔 기후변화 투명성 부서의 책임자인 돈 쿠퍼는 “교토의정서의 두 번째 공약 기간이 완료됨에 따라 국가들의 기후변화 대응 행동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배경>
교토의정서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전문가들이 수행하는 검토 과정으로, 이는 배출, 제거 및 전체 데이터의 투명성, 정확성, 일관성 및 비교 가능성을 보장한다. 유사한 프로세스가 협약 및 파리협정에도 확립되어 있다. 교토의정서 하에 당사국들이 제출한 보고서는 에너지 생산, 산업 공정, 농업 및 폐기물 등 부문에서의 온실가스(GHG) 배출뿐만 아니라 조림 및 재조림과 같은 토지 이용 활동으로 달성된 순 배출량 또는 제거량을 그 내용으로 한다. 또한 지난 20년 동안 100개 개발도상국 및 선진국에서 온 5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토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