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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계 특허 출원 건수가 3,500만 건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세계 지식재산권 동향 보고서(WIPI)에 따르면, 이번 성장은 특히 중국, 미국, 일본, 한국, 독일의 활발한 특허 활동과 인도의 급격한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특허 출원 주요 동향
2023년 전 세계 특허 출원 건수는 중국(164만 건), 미국(51만 8,364건), 일본(41만 4,413건), 한국(28만 7,954건), 독일(13만 3,053건)이 상위 5개국을 차지하며 이끌었다. 인도는 15.7%의 출원 증가율을 기록하며 64,480건으로 6위에 올라섰다. 특히 인도의 성장세는 국내 경제의 빠른 확장과 현지 출원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허 출원의 대부분은 국내 출원이 주도했다. 상위 20개 국가 중 인도는 5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은 164만 건으로 세계 1위를 유지했으며, 한국은 국내 및 해외 출원 모두에서 고른 성장(+5.7%)을 보였다. 미국(+2.5%), 일본(+2.2%), 독일(+1.4%)도 증가세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다.
상표와 산업디자인 동향
2023년 전 세계 상표 출원 건수는 약 1,523만 건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지만, 인도(+6.1%)와 러시아(+30.1%)는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디자인 출원은 1,520만 건으로 2.8% 증가했으며, 중국이 전체의 69%를 차지하며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지리적 표시(GI)와 식물 품종
2023년에는 약 58,600건의 지리적 표시(GI)가 보호됐으며, 중국이 9,785건으로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식물 품종 출원은 29,070건으로 6.6% 증가했으며, 이 중 53.5%가 중국에서 발생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미래 과제와 전망
WIPO는 "특허와 상표 활동이 점차 국내에서 주도되고 있으며, 이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전환하는 데 있어 품질 확보가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2023년은 세계 지식재산권 출원의 지속적 성장과 변화가 두드러진 해로 평가되며, 이러한 IP 동향은 글로벌 경제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https://www.wipo.int/pressroom/en/articles/2024/article_001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