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8일, 헤이그 국제사법 회의(HCCH, Hague Conference on Private International Law (약어는 불어)) 상설사무국(Permanent Bureau)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ROAP, Regional Office for Asia and the Pacific)가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의 법무부와 공동으로 “민사 및 상사 분야의 초국가적 소송에 관련된 HCCH 협약(HCCH Conventions Supporting Transnational Litigation in Civil or Commercial Matters)”이라는 제목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동 워크숍은 ROAP의 개소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개최되었다.

이 워크숍은 홍콩 주재 중국 외교부 특파원 Liu Guangyuan, 홍콩 법무부 총리 Lam Ting-Kwok, HCCH의 사무총장 Christophe Bernasconi 박사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또한 ROAP 대표 (HCCH) Yun Zhao 교수가 ROAP의 이정표와 미래 전망에 대한 개요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서 동 워크숍에서 두 개의 패널 토의가 이루어졌다. 첫 번째 토의는 초국가적 소송을 지원하는 수단으로서의 협력에 주목하여 HCCH의 1965년 송달협약(Service Convention), 1970년 증거협약(Evidence Convention) 그리고 1961년 아포스티유 협약(Apostille Convention)에 관한 논의로 구성되었다. 두 번째 패널 토의는 초국가적 소송을 지원하는 수단으로서의 법적 확실성과 예측가능성에 주목하여 HCCH의 2005 관할 합의에 관한 협약(Choice of Court Covention), 2019 재판협약(Judgments Convention), 관할권 프로젝트(Jurisdiction Project)에 관한 논의로 구성되었다.

ROAP 대표 (HCCH) Yun Zhao 교수는 폐회사에서 “HCCH 협약의 향상과 효과적이고 실제적인 운영은 지속적인 노력을 요구한다. 상설사무국과 ROAP를 포함하여 HCCH는 이런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동 워크숍을 통해 정부 관리들과 학자들, 그리고 국제적인 법실무가들이 공동의 노력을 통해 이 과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해당 워크숍의 녹화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CQSOv8m_II

출처: https://www.hcch.net/en/news-archive/details/?varevent=881 (2022년 12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