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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법무정책동향

온라인 소비자 피해 대응, 강력한 보호 조치 필요

  • 작성자유정민
  • 작성일2024.10.24
  • 조회수162

OECD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전 세계 소비자의 90% '다크 커머셜 패턴'이라는 기만적인 온라인 설계 방식에 노출되어 있다이러한 상술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강력한 소비자 보호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OECD 20개국에서 35,000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소비자 10명 중 9명이 웹사이트와 앱에서 '다크 커머셜 패턴'에 영향을 받은 경험이 있다이러한 기만적인 설계 방식에는 제한 시간 카운트다운숨겨진 수수료구독 함정 등이 포함되며소비자들은 원하지 않은 구매를 하거나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피해를 입고 있다.

 

이번 조사는 10 8일과 9일 열린 OECD 소비자 정책 장관 회의에서 발표되었으며이 자리에서 디지털 및 녹색 전환 시대에 맞춘 소비자 보호 강화를 목표로 하는 선언문이 채택되었다특히아동과 고령자그리고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강조되었으며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OECD 전자상거래 소비자 보호 권고안을 개정할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마티아스 코르만 OECD 사무총장은 "OECD 국가에서 소비가 GDP 6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소비자 보호는 시장의 공정성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가 등장함에 따라 정책 입안자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춘 소비자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ECD는 이번 회의에서 새로운 글로벌 소비자 정책 포럼 출범을 발표했다이 포럼은 정책 입안자학계시민사회기업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소비자 문제와 기술 트렌드행동 경제학 등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이 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지속 가능한 소비 결정을 지원하고소비자 제품의 안전 문제에 대응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다특히 리튬 이온 배터리 사용과 관련한 안전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OECD와 회원국들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안전한 사용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은 2032년까지 3,07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이에 따른 안전 조치가 시급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출처https://www.oecd.org/en/about/news/press-releases/2024/10/stronger-consumer-protections-needed-to-address-current-and-emerging-harms-consumers-face-onlin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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