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범죄피해에 대한 조사연구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는 우리나라의 범죄피해실태 및 범죄문제 그리고 범죄에 관련된 일반인들의 인식 및 태도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를 얻기 위하여 매 3년 간격으로 범죄피해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본 연구원에서 7번째 실시하는 범죄피해조사이다. 같은 범죄피해조사이지만 조사대상지역과 조사항목, 표집방법의 연속성의 측면에서 본다면, 본 연구는 1994년, 1997년, 1999년, 2003년에 실시된 전국의 범죄피해조사에 대한 후속조사의 성격을 갖는다.
범죄피해의 전반적 실태
조사결과 2005년 한 해 동안 전체 2,050사례 가운데 166사례에서 여덟 유형의 범죄(자동차부품절도, 자동차절도, 주거침입절도, 주거침입강도, 대인절도, 대인강도, 폭행 및 상해, 성폭력범죄) 가운데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범죄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실태를 가구범죄와 개인범죄로 나누어보면 2005년 한 해 동안 가구범죄는 126가구가, 개인범죄는 49명이 범죄피해를 당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를 1,000명(혹은 1,000가구)당 피해율로 계산해보면, 전체범죄의 경우 1,000사례당 80.98사례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구범죄는 61.46로 1,000가구당 61.46가구가 가구범죄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범죄의 피해율은 23.90으로 1,000명당 23.90명이 개인범죄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범죄유형별로 피해의 실태를 살펴보면, 자동차부품절도는 자동차를 소유한 1,719가구 가운데 47가구에서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를 1,000가구당 피해율로 계산하면 27.34가구로 나타났다. 자동차절도는 자동차를 소유한 1,717가구 가운데 6가구에서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어 1,000가구당 피해율이 3.49가구로 계산되었다. 주거침입절도는 전체 2,048가구 가운데 74가구에서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되어 1,000가구당 36.13가구의 피해율을 나타내었다. 주거침입강도는 2,048가구 가운데 6가구에서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되어 1,000가구당 피해율이 2.93가구로 집계되었다.
대인절도는 전체 2,050명의 응답자 가운데 25명이 피해를 보고하고 있어 1,000명당 피해율이 12.20명으로 계산되었다. 대인강도는 응답자 2,050명 가운데 8명이 피해를 보고하여 1,000명당 3.90명이 대인강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과 상해는 2,049명 가운데 7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하여 1,000명당 피해율이 3.42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성폭력 및 성희롱 피해를 당한 여성은 1,027명의 응답자 가운데 16명으로 1,000명당 15.58의 피해율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범죄피해의 발생건수를 통해서 범죄피해실태를 살펴보면, 가구범죄의 피해경험이 있는 126가구가 보고한 피해건수는 135건이고, 개인범죄의 피해경험이 있는 49명이 보고한 피해건수는 56건으로 가구범죄나 개인범죄 가운데 한 가지라도 피해가 있는 166사례에서 조사된 범죄피해의
- 등록일2007.01.24
- 출판일2006-12
- 저자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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