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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유엔 뉴욕 본부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 촉진에 관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해당 결의안은 AI의 설계, 개발, 배치 및 사용에서 인권의 존중, 보호 및 증진을 강조하였으며, 유엔 총회가 AI 관련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결의안은 미국이 주도하였으며, 모든 회원국과 이해관계자들에게 국제 인권법을 준수할 수 없거나 인권 향유에 지나친 위험을 초래하는 AI시스템의 사용을 자제하거나 중단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국가, 민간 부문, 시민 사회, 연구 기관 및 미디어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관련 규제 및 거버넌스 접근방식과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지원할 것을 촉구하였다.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격차 해소 및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Linda Thomas-Greenfield) 주유엔 미국대사는 총회 연설에서 "기술이 우리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기술을 지배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기회와 책임을 강조하였으며, 국가 내부와 국가 간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공동의 우선순위를 발전시키기 위해 기술을 사용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해당 결의안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유네스코, 유엔인권이사회 등 유엔이 이미 수행 중인 작업을 확대하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언급하며, “이번 결의안을 도출한 포괄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는 향후 평화와 안보, 책임 있는 군사적 AI 사용 등의 도전 과제에 대한 대화의 모델이 될 것” 이라며 희망을 표명하였다.
(출처: General Assembly adopts landmark resolution on artificial intelligence | U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