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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은 6월 24일 잘못된 정보, 허위 정보, 혐오 발언으로 인한 피해를 해결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정보 무결성을 위한 글로벌 원칙(Global Principles for Information Integrity)’을 발표하였다.
안토니우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6월 24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온라인 상 증오와 거짓이 확산되어 세계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거짓은 냉소주의를 낳고 사회적 결속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한다고 언급하였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민주주의, 인권, 공중 보건, 기후 행동을 보호하기 위해 잘못된 정보와 혐오 발언에 맞서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 기술 기업, 광고주 및 홍보(PR) 업계가 유해한 콘텐츠의 확산과 수익화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모든 사람이 공격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다양한 견해와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그 누구도 “자신이 통제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하도록 설계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행동을 추적하여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계속 중독되게 하는 알고리즘의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로벌 원칙(Global Principles)은 개인이 자신의 권리를 요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아동을 보호하며, 청년에게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보장하고, 공익 기반 미디어가 신뢰할 수 있으며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권고 사항으로는 허위 정보 방지, 독립 미디어 지원, 기술 기업 정책에서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을 우선시해야한다는 권고가 포함되었다. 특히, 기술 기업은 선거와 관련된 정보의 무결성을 지원해야 하며, 인공지능(AI) 개발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는 인권을 고려하여 안전하고 책임감 있으며 윤리적으로 인공지능을 배치해야 한다는 내용 또한 포함되었다. 이러한 권고안은 미래의 글로벌 협력과 다자 행동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사무총장의 2021년 보고서 '우리의 공통 의제(Our Common Agenda)'에서 기인하였으며, 해당 권고안은 9월에 개최되는 회원국 간 미래 정상회의(Summit of the Future)를 위한 자료로 활용 예정이다.